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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간단 생된장을 끓이자

sabagom 2012. 2. 2. 17:00


얼마 전에 아부지가 생된장을 끓이라고 .. 아무튼 된장국을 끓여 달라고 해서 -_-

할머니 지도아래 끓여봤다. 그때 너무 조금 끓여서 금방 먹어서 다시 시도.  
반찬은 고모들이 해서 주지만서도 국은 그러기 힘드니까..

채소 이것저것 사도 요즘 반찬을 안하니 남고 해서 정말 기본적인 것만 해서 끓이기로. 


지하실 화분에 있던 파를 뽑아와서 다듬고 종종 썰다가 어슷어슷! 
파가 많이 들어가야 한다고 하셨다. 


풋고추~ 청량고추도 한 두개 들어가면 맛있겠다만 할머니랑 나랑 매운 걸 못 먹고 
할머닌 더더욱 못드신다. 

고추를 넣고 끓이면 달달해서 그냥 쓱쓱 비벼 먹기 좋아진다. 



다진 마늘이랑 집된장 넣고 쓱쓱 비빈다음 물좀 반정도 넣고 
자박자박 하게 끓이쎄요! 


우왕 완성..  
매워보이지만 하나도 안매워_


채소를 넣지 않아도 아부지랑 할머니랑 나는 맛나게 먹어요.

다음에는 멸치 볶아 갈은 것도 넣으라 하신다.
그렇게 해봐야지.

냠냠 맛나게 먹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