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bagom 2009. 7. 12. 17:33

도서관 가서 책을 빌려오고,
방청소를 좀 하다가 쏘와 뚝섬을 갔다.

개강전에 언젠가 가자. 라는 거였는데
다음주부터 평일에 알바를 시작해서
급 가게 되었음 ..

샌드위치 사가지고 텐션업!이되어 뚝섬 유원지 역에서 
슬리퍼 가지고 장난 치면서 내렸는데! ... 

공사중이라 황량 .. 하고 뭔가 갇힌 느낌에다가 
비가 올런지 날씨다 꾸무적꾸무적 .. 음 .. 


그냥 벽만 보고 올 순 없기에 출입금지 인듯하지만 
안으로 들어가서 황토색깔 한강물을 보며 샌드위치를 먹었다. 

해가 지니까 꽤나 쌀쌀해서 오돌오돌 떨면서 
청담대교에 불이 켜지길 기다리다가 결국 120에 전화했음. 

뭔가 불이 '팍!' 켜지는걸 기대했는데 서서히 켜졌다 ...
청담대교 사진 좀 찍고 건대가서 불닭먹고, 쏘랑 커플츄리닝바지 샀다 ㅋ

불닭은 홍초불닭이 나은 듯 ..

베스킨 라벤스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다시 뚝섬유원지역으로 와서
콩나물 시루떼기 같이 사람들 사이에 껴서 집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