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춘천 (2011 winter)
2011년 12월 춘천여행
sabagom
2012. 1. 13. 03:11
월정사로 가는 길, 배에서 내려 길을 따라 가는 길에 돌탑들이 줄지어 있었다.
소원을 빌고 싶어도 전부 다 소원을 빌어서 돌이 보이질 않아서 빌 수가 없었어 ..
돌탑들이 옹기종기 사이좋게 줄지어 있네요.
다들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나..
엄청 큼직한 소원! 왠지 긍지랄까 ㅋㅋ 눈에 띠여서 카메라에 담아봤다.
무슨 소원이길래 이토록 공을 들여서 큰 돌로 탑을 쌓았을까.
카메라에 찍혔다네.
서로 찍고 있는 것 같다네.
나는 다가와서 찍었다네
둘이 복장이 비슷한 듯 하다네.
그녀의 뒷모습.
쏘의 얇은 갈색 머리칼이 좋구나.
(나 변태 아냐)
눈이 녹지 않은 예쁜 뒷 배경을 두고 한 컷 찰칵. :D
나두 찍어주게? 흐허헝 흐허헝 헤헤헤흐헝헝
뭐가 그리 좋을까
으웅 잠깐 정돈 타임...
아 이사진 맘에 든다 :D
산에 올라가기 시작해서 인지 좀 추웠다.
개그 콘서트 놀이하기 _
style~~
본격적인 청평사 가는 입구에서 표를 삽니다.
어른은 4천원. 회비에서 주섬주섬 결재를 하고 다시 열심히 올라가기 시작~
얼음이 꽤 꽝꽝 얼었다. 서울하고 달리 여긴 꽤 춥구나 ..
올라가는 길도 얼어서 안 그래도 어그 신었는데 몇 번씩 어이쿠 어이쿠 했다.
둘이 종종 거리면서 엄마야! 를 몇 번이나 외쳤는지 모른다 ㅠ
올라가는 길에 산 풍경. 위는 햇살이 들어서 눈이 녹았다.
아직도 펜탁스에 대한 꿈이 있지만... ㅠ 에이 ㅠ
아무튼, 겨울 산, 아름답구나.
올라가다보니 자그마한 폭포가 모양그대로 예쁘게 얼어있었다.
밑에는 물이 졸졸 흐르면서 고여있고.
흐르는 물은 얼지않.. 썩지 않는다구나 ? ..
폭포 이름은 구성폭포, 구송폭포? 둘 중 하나겠지 ??
거의 정상까지 올라가서 찍은 하늘,
겨울 하늘의 이런 느낌을 좋아한다.
나뭇가지들이 하늘에 걸려있는 것 같은 느낌이 좋다.
여행은 드디어 막바지로 다다릅니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