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bagom
2008. 9. 12. 12:50
잘 한 일인지,
잘 못한 일인지,
지금도 몇 번이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한다.
그냥 그대로 있었어야 하나.. 하고,
하지만 분명히 더 나아지기 위해서,
꼭 그럴 것이라고 믿고,
결과가 어떻게 되든,
어떻게든 나아질 거라고 믿고...
아직 하루도 지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힘들어하면_
남은 세달반을 어떻게 지내려고..
걱정이다.
원하지 않는 결말이 나면,
분명 후회하겠지.
차라리 며칠이라도 더 너의 곁에 있을껄.
하고...
하지만 스스로 내린 결정이기에
잘 버텨야하고 결과에 납득해야하는 걸 안다.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