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bagom 2009. 5. 2. 12:10

 

05월 01일

 

5월의 시작입니다.

날씨가 겁내 좋았습니다만 알바를 했지요..

 

천사와 악마 2권이 엄청 클라이막스! 으악 엄청 집중하고 싶은데

깐족깐족 손님이 들어와서 제대로 몰입이 안돼서 슬펐다 ㅠㅠ

 

 

직원오빠가 물건 가져다주러 와서  한번 더 은근슬쩍 바꿔주면 안되냐고

졸라봤지만 자기 4일날 쉰다는 자랑과 오늘도 늦게까지 일한다는

푸념만 징징징 하고 갔다 .. 이제 다시 아저씨 할래 ..=_= ..

 

 

아침겸 점심은 볶음밥 만들어 가서 해결했고,

저녁은 한솥 도시락 사먹으려고했는데_

 

 

물건 정리하는 건 안 배워서 매니져님이 와주셔서 도와주시고,

피자 사주셨닥!

 덕분에 끝날 때까지 배가 두둑 ...

 

 

아잉 ..

끝날 때까지 한가하나 했더니 마감할 때 쯔음 여자분이 오시더니

우산을 열댓개는 종류별로 펼쳐보셨다 .. 허허허허허허허허

 

 

그러고는 너무도 고운말투로  너무 많이 펼쳐봐서 미안하다고 ..

전.... 괜찮아요 .. 제 일이니까요 ..

 

그래도 사셨잖아요 .. ㅇㅇ...

 

정리 다 안하고 왔는데 내일 비온다고 해서 걱정이다 .. 일찌감찌가서 정리해야겠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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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진 우산 A/S를  받을 때, 보관용 종이에 손님의 이름, 연락처 등등을 손님이 쓰고,

내가 다른 사항을 쓴뒤, 다시 내가 노트에 여러 사항을 옮겨 적는데,

여튼 오늘도 A/S가 들어왔다.

 

A/S 보관 종이에 손님이 기입하신 사항을 노트에 옮겨 적는데 손님 이름이 '알 렉 산 더' 인기라 ..

또박또박 정자체로 '알 렉 산 더' ..

 

어?! ... ... 했지만 금세 적응 ..

그러셨군요! 말을 빨리해서 죄송합니다.. 흙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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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희선배, 호진선배, 윤얄이랑 윷놀이 했는데 올인 당했다!

이런! ㅠㅠ 으앙! ㅠ

혼자서 하면 미친듯이 올인 당할듯..

전체적인 그림따윈 보이지 않아!

 

호진선배랑 철희선배 흥분하시는거 재밌다...

라고 하고 싶지만 하다보면 어느새 개개개개ㅐ객개ㅐㄱ개개 를 외치게 된다..

 

재밌는 우리의 민속노리..

 

오늘은 신들린 윤얄이의 승리..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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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2일) 너굴이랑 키키랑 애림이랑 다 같이 밤에 만나려고 했는데

너굴이가 대학 동창모임이라고 해서 우선 셋이라도 만나기로 했다.

 

키키랑 애림킴이랑 먼저 만나서 한잔 하고 있고, 나중에 내가 합류하기로 함..

 

비가 딱 퇴근 시간되서 그쳤으면 좋겠다.. 하루 종일 바빠도 되니까 제발

10시에만 끝나게 해다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