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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가려고 일어났더니, 눈이 엄청 많이 내려서 이미 많이 쌓여있었다.
하늘도 어둑어둑해서 자고 있는 동안에 눈이 그치지 않는 세상에 납치된 기분.
집 현관에서 찍은 모습. 여기저기를 둘러봐도 온 세상이 하얗다.
펄펄펄 눈이 계속계속 내리고 있다. 향후 9시간 정도 계속 눈 옴..=_=
이 땐 조금만 더 오고 그칠 줄 알았는데 ...
마당 한구석에 쓸어놓은 눈. 눈 사람이 두개는 나오겠다 ..=_=
어릴 때 이걸 보았다면 두 팔을 걷어 붙이고 달려들었거나
발자국 내느라 정신 없었을 테지만 우선 아르바이트 고고고고!
아래로 내려와서 찍은 사진..
11시 정도 였는데 이만큼이나 .. 이건 약과였다.
아르바이트 하는 곳 앞을 찍었어야 했는데 ..
아무튼 몇년만의 폭설이었다고 하는데,
집에만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
눈이 그치지 않는 날,
잠시 다른 세상에 다녀온 것 같은 날이었다.
눈이 내릴 때의 고요함이 좋다.
모든 사람이, 모든 사물들이, 살아있는 것이든 살아있지 않은 것이든
숨을 죽여 한톤 낮춰 말을 하는 것 같은 느낌.
귀를 살짝 막은 것 같은 느낌.
하늘이 꾸물거리는 건 맘에 안들지만.
하늘도 어둑어둑해서 자고 있는 동안에 눈이 그치지 않는 세상에 납치된 기분.
집 현관에서 찍은 모습. 여기저기를 둘러봐도 온 세상이 하얗다.
펄펄펄 눈이 계속계속 내리고 있다. 향후 9시간 정도 계속 눈 옴..=_=
이 땐 조금만 더 오고 그칠 줄 알았는데 ...
마당 한구석에 쓸어놓은 눈. 눈 사람이 두개는 나오겠다 ..=_=
어릴 때 이걸 보았다면 두 팔을 걷어 붙이고 달려들었거나
발자국 내느라 정신 없었을 테지만 우선 아르바이트 고고고고!
아래로 내려와서 찍은 사진..
11시 정도 였는데 이만큼이나 .. 이건 약과였다.
아르바이트 하는 곳 앞을 찍었어야 했는데 ..
아무튼 몇년만의 폭설이었다고 하는데,
집에만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
눈이 그치지 않는 날,
잠시 다른 세상에 다녀온 것 같은 날이었다.
눈이 내릴 때의 고요함이 좋다.
모든 사람이, 모든 사물들이, 살아있는 것이든 살아있지 않은 것이든
숨을 죽여 한톤 낮춰 말을 하는 것 같은 느낌.
귀를 살짝 막은 것 같은 느낌.
하늘이 꾸물거리는 건 맘에 안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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