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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이야기/monologue_

05 27

sabagom 2009. 5. 28. 09:48

 

05 27

 

나름 결단을 내려서 한다고 하고 왔는데

역시 현실은 많이 다른법_

 

 

결심이 휘청휘청 흔들린다.

 

 

결론 : 난 돈이 좋지만 역시 고민된다. 하지만 역시 돈이 좀 좋다.

하지만 .ㄴ어ㅣ라ㅓㄴ;ㅣ아ㅓ리ㅏ ㄴㅇ ㅏㅇ아아아아악 ㅠㅠ ㅠㅠㅠ

 

 

3시에 집을 나서서 석계로 돌아오니 8시반..

민선언니랑 불닭먹기로 (스트레스 쌓일 땐 불닭이 최고다!)

했는데 언니가 아직 도착 안해서 집에가서

시원한 치마로 갈아입고, 아부지 저녁 차려드리고

치마 팔랑 거리며 홍초 불닭 집으로 GOGO!

 

아아 

누룽지탕이랑 불닭 먹으면서

이이야기 저이야기 하니

긴장도 풀리고 좋다 ㅠ_ㅠ

 

속이 쓰리긴 하지만

맛이 좋구나 ..

 

 

스트레스 쌓일 땐 맛난게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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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고 아이스크림 사서 오랜만에 놀이터에가서 그네에 앉았다.

 

 

나무들이 세월만큼 참 커서 잎들이

하늘 위에서 부터 자라는것 같아 보였다.

사르락 사르락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가 참 예쁘다고 생각했다.

 

 

바람이 부는 소리는 나뭇잎끼리 자잘하고 부드럽게

부딪힐 때 가장 예쁘게 들린다.

 

 

밤하늘하고 가로등하고 나뭇잎하고 나뭇가지가,

꼭 그림같이 예뻤다.

 

 

여름밤엔 뭐든지 아름답게해주는 힘이 있구나-

소리도 모습도 기억도_

 

 

여름밤이 참 좋다.

불꽃놀이 하고 싶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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