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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이야기/monologue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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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bagom 2009. 10. 7. 02:57
단지 어떤 형태로든
니가 내 곁에 있어주었으면 해서.


니가 떠나가는게 슬퍼서.


나에게 애정이 손톱만치도 없는 니가 밉지도 않고,
그런  너에게 화가나지도 않고.

그저 니가 떠나가는 사실이 감당이 안되서.
그저 곁에 있어주었으면 해서.

미안하다는 말의 뜻을 알기에.
답 없는 문자에 울면서 과제를 하면서 울면서
울면서 울면서 또 울고 울고 ...


역시 날 한번에 흔들 수 있는 건 너뿐이구나.
난 그럴 때마다 늘 감당이 안돼.

근데 이번엔 정말 못 견디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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