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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원래 굉장히 까칠하며 성격도 더럽고 싸가지도 없다.
눈매도 더러운 데다가 가만있으면 화났냐는 소리를 듣기까지한다.
중1,2때 친구들은 내가 정말 거칠고 매일 짜증내고 인상쓰는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었으며 중3때 나를 보고 놀랐던게 기억난다.
사람이 바뀐 것 같다고.
그후로 더 둥글게 둥글게 바뀌어서
방실방실 웃는 얼굴로까지 기억이 되기시작했다.
난 내 변화가 마음에 들었고 지금도 가능하면
둥글게 둥글게 지내고 싶다.
근데 '너 쉬워보인다' 소리를 또, 17일에 또 들었다
농담이래도 예를 그딴 식으로 들면 기분나빠..
아니, 중요한건 그렇게 쉽게 날 대한다는거야.
요새 동아리 내에서 나에게 있었던 일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건 나의 오산이었으며 게다가 나와 일이 있었던
사람과 가까운 사람이 그딴식의 예를 드니까 정말 어이가 없었다.
'넌 정말 쉬워. 아니라면 니가 어려운 사람이라는 예를
구체적으로 들어봐. 예를 들어 남자가 대쉬를 했는데 끝까지
거절을 했다던가.'
'저 얼마전에 대쉬 거절한 적 있었는데요.'
이 분위기 이제 어쩔꺼냐.
나 이때 표정 분명히 관리 못했을꺼고. 분위기 일순 이상했다고.
속으로 무지하게 말하고 싶었을지도. 너 차인거 다 안다고.
모르는 척 해주는 거 뿐이라고. 허세부리지 말라고.
하지만 내가 거절당한건 거절당한거고,
내가 거절한건 거절한거고. 둘 다 사실인걸.
둘다 최근에 있었던 일이고.
그리고 내가 살면서 대쉬 한번 못받아 봤을까 -_-
하지만 당신은 나와 친하지만 내가 모든일을 말해줄 정도로
친하진 않지않나요.
내 주위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다 알지는 못하잖아요.
그러면 함부로 말씀하진 말으셔야죠.
아 정말 ..
정말.
농담하고, 친하게 지내고, 편하게 생각해주는건 너무좋다.
하지만 함부로 날 폄하하지는 말아.
난 그렇게 싼 인간이 아니야.
포커페이스에 약하고 감정표현에 솔직한게 쉬운 거라면
대체 철가면을 뒤집어쓰고 살라는 겅미 ?
나 좋다면 어그래어그래 하고 다 사귈꺼라고 생각했나.
어이가 없어 아직도 ㅋㅋㅋ
정말 따지고 싶었지만 꾹 참았는데.
아 ..
이러니까 맨날 홧병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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