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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이야기/monologue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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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bagom 2009. 8. 30. 11:54

여행갈 때.

전날 짐 한보따리 싸 놓은 걸 보고
새벽 6시도 안되서 나가는데 
짐 들어주겠다는 말은 못하고 따라나와서 
역에가서 토스트나 먹자고 하는 오빠.
 
조심히 다녀오라고 몇 번이고 말하는 할머니.

여행지가서 놀다가 집에 전화하는 거 잊어뿌리고
퍼져 있는데 전화해서 다그치시면서도
금세 허허 잘 놀다 오라고 해주시는 아부지.

미리 말 안해서 서운하면서도 서운한 기색없이
약챙겨갔냐는 말부터 먼저하시는 엄마.

감정표현이 서투른 가족들. 


대부분 응, 아니. 만 하는 나. 
못되쳐묵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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